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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디 총선 승리에 "파트너십 지속·인권 문제 논의되길"

"미국·인도 간 파트너십 계속될 것으로 기대"
'중국 대항' 역할에 자제하지만 "인권 우려"

[편집자주]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인도국민당(BJP) 본부로 향하고 있다. 2024.06.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인도국민당(BJP) 본부로 향하고 있다. 2024.06.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미국은 4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당초 기대하던 '압승'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6주간 이어진 총선에서 승리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미국과 인도 간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십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美)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부 차원은 물론 국민 간 차원에서도 (양국은) 훌륭한 파트너십이 있으며, 이러한 파트너십이 계속될 것으로 전적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모디 총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은 반도체, 주요 광물, 국방 및 우주 협력 등에 관한 다양한 협정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측은 인권 문제 또한 인도 측과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인도에서처럼 인권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우리는 공개적으로 이를 표현한다"며 "전 세계 국가들에게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취임 후 힌두교도 중심의 민족주의를 내세우며 이슬람 교도 및 기타 소수민족들과 계속해서 갈등을 빚어왔다.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탄압 문제 또한 거론돼온 가운데 모디 정부는 "모든 인도인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미국이 인도 인권 문제에 대해 종종 비판을 하고 있지만, 인도가 중국에 대항하는 균형추 역할을 하길 바라기 때문에 공개적인 비판은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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