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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합계출산율 1.2로 역대 최저…도쿄는 최초로 1 밑돌아

지난해 합계출산율 8년 연속 하락세…신생아 수는 72.7만명
혼인건수 사상 최초로 50만 쌍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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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아이들이 도쿄 미나토구 나가타초에 위치한 히에 신사에서 기모노를 입고 거리를 걷고 있다. 2023. 11.03.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일본에서 아이들이 도쿄 미나토구 나가타초에 위치한 히에 신사에서 기모노를 입고 거리를 걷고 있다. 2023. 11.03.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지난해 일본에서 합계출산율이 1.20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도쿄의 경우 0.99로 전국 최초로 1.0을 밑돌았다.

'합계 출생률'이란 한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데, 국가의 인구 유지를 위해서는 최소 2.1명의 합계 출산율이 필요하다. 

요미우리신문과 TBS방송을 종합하면 후생노동성은 5일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1.20으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8년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수치이자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저치 기록이다.

도도부현별로는 도쿄가 처음으로 1.0을 밑돈 합계출산율 0.99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0.05p 줄어든 수치다.

지난 한 해 동안 태어난 아이의 수는 전년보다 4만여 명 줄어든 72만7277명이었다. 신생아 수는 제2차 베이비 붐이었던 1973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해 수치는 통계국이 집계를 시작한 1899년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한 해 동안 사망한 사람은 157만5936명으로 전년보다 약 7000명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47만 4717쌍으로 전후 처음으로 50만 쌍을 밑돌았다.

후생 노동성은 저출산의 배경에 대해 "경제적인 불안정과 육아 양립의 어려움 등 여러가지 요인을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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