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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고위인사, 수교 후 첫 방한…내주 한-중남미 미래포럼 참석

외교부 "한-쿠바 관계 공고히 하는 데 기여"

[편집자주]

쿠바, 한국, 태극기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쿠바, 한국, 태극기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내주 쿠바 대표단이 한국을 찾는다. 지난 2월 한국과 수교를 맺은 후 쿠바 측 고위 인사의 첫 공식 방한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이 개최된다.

'동반성장과 민생경제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 간 파트너십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특히 올해 포럼엔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이 참석한다.

카를로스 국장은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실질협력 확대'를 주제로 한 세션3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쿠바 측에선 (한국과) 수교 이후에 방한하는 첫 번째 대표단"이라며 "쿠바 외교부 고위인사가 공식 방한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쿠바는 지난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후 양측은 4월 상주공관 상호 개설에 합의했고, 지난달엔 주한 쿠바대사관 개설 등 협의를 위해 마리오 알주가라이 주중국 쿠바대사관 공사참사관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2023.5.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지난해 열린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2023.5.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외교부는 아바나에 공관 개설을 하는 데 있어 '중간 단계'로 임시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우리 정부 대표단이 답사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달 중엔 공관 개설요원을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포럼에 쿠바 대표단을 초청하게 된 건 수교 이후 쿠바가 한국의 '중남미 외교 네트워크' 일원이 된 만큼, 양자협력 및 다자무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방한으로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한국의 대(對)중남미 외교 강화의 일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쿠바를 포함해 페루, 온두라스, 칠레,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6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위인사가 참석한다. 포럼은 외교부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10일엔 포럼 외에도 한덕수 국무총리 단체 예방과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주최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11일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스마트서울 전시관, LG이노베이션 갤러리 등 한국의 선진 행정과 민간기업의 혁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을 시찰하고 별도의 양자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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