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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영표, 두 달 만의 실전서 3이닝 무실점… "아프지 않아 만족"

4월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전력 이탈
퓨처스리그서 한 차례 더 투구한 뒤 1군 복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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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KT 위즈 투수 고영표. 2024.4.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역투하는 KT 위즈 투수 고영표. 2024.4.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3)가 두 달 만에 실전 투구를 펼쳤다.

고영표는 5일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7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37㎞로 측정됐다.

고영표는 지난 4월 5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 손상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4월 2일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 이후 64일 만에 실전을 소화한 고영표는 KT 구단을 통해 "부상 회복 후 첫 등판이라 구종들 모두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부상 부위에 영향이 없는지 확인했다. 아프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KT로선 고영표의 성공적인 재활 경기 결과가 반갑다. 이강철 감독도 "고영표가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잘 던졌다고 하더라. 2군에서 한 차례 더 투구한 다음에 1군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영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으며, 태극마크를 달고 2020 도쿄 올림픽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참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07억 원 조건으로 비FA 다년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고영표는 "이제 첫 등판이다. 퓨처스리그에서 남은 투구도 성공적으로 마쳐서 건강하게 1군으로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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