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반려견 치매 신약 제다큐어 '크리스데살라진', 임상 제형 특허 출원

지엔티파마, 원료의약품·임상 제형 특허 출원
임상2상 하반기 예정…2030년 이내 출시 목표

[편집자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지엔티파마 제공) © 뉴스1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지엔티파마 제공) © 뉴스1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CDS) 신약 제다큐어 주성분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제형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6일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에 따르면 최근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우울증 등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랫폼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의 경구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국내 및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

지엔티파마는 지난해 6월 크리스데살라진 원료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제조방법과 결정형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이번에 임상 제형의 추가 장기 안정성 결과를 확보함에 따라 경구제형에 대한 PCT 출원을 마무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크리스데살라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염증인자인 PGE2의 생성을 선택적으로 막는 소염작용을 동시에 보유한 다중표적 신약 후보물질이다.

플랫폼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지엔티파마 제공) © 뉴스1
플랫폼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지엔티파마 제공) © 뉴스1

크리스데살라진의 신경세포 보호 효과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 뇌전증 등 동물모델에서 확인됐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와 안전성은 반려동물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서 검증돼 상품명 '제다큐어 츄어블정'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상용화됐으며 '유한양행'을 통해 현재 국내 1,920여개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반려견(강아지) 치매도 사람의 알츠하이머병처럼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병증, 신경세포 사멸을 동반하며 인지기능장애를 유발한다. 가족을 몰라볼 뿐 아니라 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 실수, 식욕 변화 등 증상을 보인다.

출시 후 3년간 진행하고 있는 시판 후 조사에서 인지기능장애를 겪는 반려견에게 제다큐어를 1일 1회 경구 투약하면 4주 이내 기억과 사회활동이 거의 정상으로 복원되는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가 전했다.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치매에서 확인된 결과를 근거로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억력과 일상생활 복원 효과를 검증하는 크리스데살라진 다국적 임상 2상을 하반기에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안전한 소염작용을 보유한 플랫폼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은 최초의 반려견 CDS 치료제로 상용화됐다"며 "이번 특허 출원에 맞춰 2030년 이내 출시를 목표로 알츠하이머병 및 추가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피펫]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