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안재형‧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부모님의 존재, 올림픽에 대한 동기부여"

"파리 올림픽 출전 기대…메달도 욕심나"

[편집자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올림픽 메달리스트 안재형과 자오즈민 커플의 아들 안병훈(33‧CJ)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병훈은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5차례 진입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좋은 성적 덕에 안병훈은 세계 랭킹이 26위까지 뛰어오르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22위인 김주형(22‧나이키 골프) 다음으로 높다. 안병훈 뒤로 임성재(26‧CJ)가 32위, 김시우(29‧CJ)가 46위에 자리하고 있다.

안병훈은 오는 17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국내 선수 중 상위 2명 안에 이름을 올린다면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부모님의 (올림픽) 출전과 메달이 나에게 더 동기부여가 된다. 꼭 올해는 나가고 싶다. 또한 가능하다면 메달도 따고 싶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안재형과 자오즈민 한-중 탁구 커플의 외아들이다. 안재형은 1988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복식 동메달, 자오즈민은 같은 대회 여자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병훈의 아버지인 안병훈 전 감독.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안병훈의 아버지인 안병훈 전 감독.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안병훈은 "아마도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아직 갈 길이 남았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모든 부분에서 발전하면 더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는 안병훈은 코스를 철저히 분석,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처음 연습했을 때부터 코스가 나와 잘 맞았고 마음에 들었다. 코스가 쉽지 않아서 컨디션이 조절이 중요하다"면서 "실수가 자주 나오면 오버파를 쉽게 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겠다"고 공략법을 설명했다.

안병훈은 이날 브렌든 토드(미국)와 한 조로 1라운드를 펼친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