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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밀 생산도 주력…밀 농장에 이동식 탈곡기 전달

황해남북도 밀 가공 공장 골조 공사 50% 이상 진행
옥수수 농사까지 관심 기울이면서 식량난 대비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황해북도에서 밀, 보리 수확과 뒤그루작물 심기를 비롯한 영농공정별 적기보장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황해북도에서 밀, 보리 수확과 뒤그루작물 심기를 비롯한 영농공정별 적기보장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올해 알곡 증산을 위해 모내기를 마무리하고 영농공정별 적기 보장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밀 농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황해북도에서 "마지막까지 밀, 보리 비배관리를 책임적으로 진행하면서 애써 가꾼 낟알을 한 알도 허실함이 없이 말끔히 걷어들이기 위한 준비를 예견성 있게 내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선 긴장한 노력 문제를 해결할 목적 밑에 농산 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을 세우고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자체 제작한 100대의 능률 높은 이동식 탈곡기를 밀 재배 면적이 많은 미루벌의 농장들에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알곡 생산을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 고지 중 첫 번재로 삼으면서 모내기 등 농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런 가운데 이동식 탈곡기까지 전달하면서 밀 생산량 확보에 주력하는 데는 북한이 주민들의 식단을 밀가루 위주로 변화시키려는 목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2021년 12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알곡 생산 구조를 쌀과 밀 중심으로 바꿔 인민들의 식생활 문화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 전국 각지에선 밀 가공 공장 건설 및 개건 현대화 공사도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황해남·북도에선 수만 톤(t) 능력의 밀 가공 공장들의 골조 공사 진행 상황이 50%를 넘어섰으며, 함경남도 함흥, 황해북도 송림 밀 가공 공장 대보수와 강원도 원산 밀 가공 공장의 개건 현대화 공사도 일정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북한이 밀 농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는 올해 알곡 생산량이 목표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모내기를 예년보다 빠르게 결속하는 등 농업 성과를 과시하고 있지만 장마와 태풍 등의 변수가 남아 있다.

이에 북한은 혹시 모를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냉이 수확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문은 함경남도에서 강냉이(옥수수)밭 2회 김매기가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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