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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악화' 포스코도 비상경영…'격주 주4일제' 임원들은 제외

주5일제로 복귀

[편집자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포스코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폐지했다. 철강 부문 업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4일부로 임원 대상 근무 제도를 격주 주4일제에서 주5일제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1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은 격주 주4일제를 도입, 2주 동안 총 80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운 경우 2주차 금요일에 쉴 수 있도록 했다.

임원들의 주5일제 복귀 조치에는 포스코의 위기감이 반영돼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건설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일본·중국 철강사와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철강 부문 업황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의 철강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98% 줄어든 2조 5570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영업이익은 9.2% 감소했다.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뿐만 아니라 최근 재계에서는 비상경영 일환으로 임원들의 근무제도를 손보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주6일제를 실시했다. SK그룹은 24년 만에 토요 사장단 회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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