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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4일부터 '이슬람 성지순례' 하지 시작…이미 120만 입국

코로나19 전 연평균 200~300만 방문

[편집자주]

이슬람 최대 행사인 '메카 성지순례'(하지·Hajj)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이슬람 최대 행사인 '메카 성지순례'(하지·Hajj)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Haji·성지순례)'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시작된다.

하지는 이슬람교도가 지켜야 할 5가지 의무인 신앙고백·메카 방향으로 하루 5회 기도·구제·라마단 금식·성지순례 가운데 성지순례에 해당하는 행위다. 무슬림은 평생에 이 다섯 가지 의무를 한 차례 이상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무슬림은 일생에 1번은 메카의 대사원인 카바 신전을 방문해 성지순례 의식을 치러야 한다. 의식은 5~6일간 진행되는데, 올해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8월 하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모스크 앞에 모인 무슬림들. 2019.08.0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8월 하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모스크 앞에 모인 무슬림들. 2019.08.0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신전에 모인 이들은 흰 순례복을 입고 알라신을 향해 함께 5일간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하지가 끝날 때까지 머리나 손톱을 깎지 않는다. 또 순례자들은 카바 신전의 성석에 입을 맞추고 신전을 7바퀴 돈 뒤 기도와 명상을 하고, 알라신에게 소와 닭 등 가축을 바치는 희생제를 지낸다.

하지에는 평균적으로 200만~300만 명의 이슬람 신도가 참여하지만,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2020년에는 1000여 명이, 2021년에는 6만 명이 성지순례를 위해 메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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