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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인 지도체제, 결론 못내…전대룰 8대2 또는 7대3"

"지도체제, 특위 내 이견 좁혀지지 못하면 개정 못하는 것"
"전대룰, 5대5 주장 있지만…8대2냐 7대3으로 가고 있어"

[편집자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여상규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여상규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위위원장은 7일 당 지도체제 개정과 관련해 "결론 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특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위원장은 "지도체제에 대해 우리 특위가 논의해 개정안을 낼 수 있느냐, 그건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부터 시작됐다"며 "일단 우리에게 아젠다로 던져진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논의는 해야하고 결론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논의 결과는 당에 플러스(이익)가 될 수 있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지도체제 그대로 갈지 아니면 2인 지도체제로 바꿀지, 집단지도체제로 바꿀지 의논을 시작했는데, 전당대회를 앞두고 급조된 특위에서 지도체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부터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며 "이를 정리해 월요일(10일 다시 논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여 위원장은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2인 지도 체제’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엔 "2인 체제의 장점이 있고, 2인 사이의 다툼이 있을 땐 당을 일관되게 이끌고 갈 수 있겠냐는 걱정의 있다는 말씀인데, 그런 걱정은 걱정대로 장치를 마련하면 되는 것"이라며 "조금 더 의논해 그런 걱정을 불식시키고 제대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도 그때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2인 체제를 찬성하는 목소리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찬성하기보다 2인 체제가 일리 있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다"면서도 "간단하다. 특위 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개정안을 도출할 수 없으면 개정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장일치까지 꼭 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의견을 제시한 분이 그 개정안에 대해 어느정도 긍정적 생각을 갖는 정도는 돼야 개정되지 않겠느냐"며 "그걸 부정하고 자기 의견을 고집할 때는 개정안 도출이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 위원장은 전대룰에서 민심 반영 비율에 대해선 "8대2, 7대3이 굉장히 팽팽한데 양쪽 다 근거가 있고 일리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최종적으로 8대2로 갈지 7대3으로 갈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원 조사와 일반 여론조사를 5대5로 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주장하는 분이 계신다. 총선 결과를 놓고 국민들에게 조금 더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서 당이 제대로 국민을 떠받드는 이런 것까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 위원장은 5대5안은 사실상 폐기됐느냐는 질문엔 "주장하는 분이 있기 때문에 폐기됐다고 하기에는 조금 그분 생각과 맞지 않을 것 같다"며 "8대2냐, 7대3이냐 이렇게 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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