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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9시 30분 고용보고서 발표, 금리인하 가능성 더욱 높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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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향후 금리 인하에 큰 영향을 미칠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밤 9시 30분) 발표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뉴욕증시 개장 전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속속 둔화한 가운데 발표되는 것으로, 어느 때보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발표된 고용 지표는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발표된 ADP의 민간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고용은 15만 2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17만 5000개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전전일 발표된 4월 구인 건수도 3년래 최저를 기록했었다.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4월에 805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는 3월의 835만 개의 일자리보다 감소한 것이다. 이는 또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같은 고용 지표가 발표되자 시장에서는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가 부상하고 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7%로 보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의 50%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고용시장의 광범위한 자료를 담고 있는 고용보고서도 둔화한 것으로 드러나면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단 시장은 지난달 비농업 부분 신규 일자리가 19만 개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17만 5000개)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9%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9%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5월 일자리 보고서는 특히 중요하다"며 "만약 일자리가 17만 5000개 미만이고 실업률이 4% 이상이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반대면 연준이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시티는 실업률이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 이상을 기록하면서 신규 일자리가 14만 개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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