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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오늘 2주기…하늘의 별 된 최고령 국민 MC

[편집자주]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내 모두의극장에 마련된 고(故) 송해 선생 49재 추모 행사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2022.7.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내 모두의극장에 마련된 고(故) 송해 선생 49재 추모 행사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2022.7.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 MC' 고(故) 송해(본명 송복희)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송해는 지난 2022년 6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결식 후 고인은 대구 달성군 송해 공원에 위치한 부인 묘소 옆에 안장됐다.

고인은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KBS 2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매주 일요일 낮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졌다. 2022년까지 방송을 이어온 고인은 국내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한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됐으며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만 22세의 나이에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에 입학해 성악을 공부했다. 6·25 전쟁 당시 연평도로 피란을 왔으며, 연평도에서 미국 군함을 타고 부산까지 내려왔다. 실향민으로 바닷길을 건너온 고인은 이때부터 바다 해(海)를 예명으로 쓰리고 했다고 알려졌다.

고인은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활동했으며 악단 공연에서 특유의 입담을 살려 분위기를 띄우며 자연스럽게 MC 경험도 쌓았다. 이후 연예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방송사를 넘나들며 조연급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 고인은 동양방송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가로수를 누비며' 진행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986년 아들의 오토바이 교통사고 후 당시 모든 방송 활동을 내려놓았다.

이후 2년 뒤인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으며 전 세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존경받는 MC로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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