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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찾은 유인촌 "지역관광의 이유는 '자연'…환경 보존한 개발 필요"

'로컬100' 현장 방문 차 동해 '무릉별유천지' 방문

[편집자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년 직원들과 함께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밭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김형준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년 직원들과 함께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밭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김형준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역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며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유 장관은 '로컬100 보러 로컬로'(로컬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를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선정하는 '지역문화매력 100선'을 뜻한다.

무릉별유천지는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로 40년간의 채광을 마치고 관광 명소로 거듭난 곳이다.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는 에메랄드 빛의 호수가 형성됐고 매년 이맘 때면 라벤더 꽃이 만개해 라벤더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예전에 시멘트를 생산하던 자리에 라벤더 꽃이 심어져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시멘트와 같이 우리 생활에 쓰이지 않고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연이 있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가 지역으로 오는 가장 큰 이유는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발을 위해 많은 것들이 들어서면 지역이 갖고 있는 자연 생태계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 자연 환경을 유지하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면 (환경을 생각한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로컬100 방문에는 문체부의 청년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반짝반짝한 청년들이 가진 현장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얻어가고 싶었다"며 "청년들에게 묶여 있는 삶에서 벗어나 (여행을 통해) 자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컬 100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의 숨은 보석들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한다"며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불편 사항들은 개선해야 할 숙제로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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