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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정보 공개 청구…"최종 보고서 공개돼야"

하승수, 한국석유공사 동해 울릉분지 종합 기술평가 수행 계획안 공개 청구
"대통령실, 어떻게 대통령에게 전달되고 대국민 발표로 결정됐는지 답해야"

[편집자주]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사 고문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사 고문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시민단체가 한국석유공사와 미국 심해 탐사 분석 컨설팅 기업인 액트지오 간 용역 체결 근거로 추정되는 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다고 밝혔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정부가 의뢰한 동해 해역 탐사 자료를 기반으로 석유와 가스전 존재 가능성을 확인해 준 기업이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하승수 변호사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울릉분지 종합 기술평가 수행 계획안에 첨부된 용역 입찰 서류, 최종 보고서, 국내·외 자문 내역 등을 정보 공개 청구했다고 말했다.

하 변호사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울릉분지 종합 기술평가 수행 계획 안'에서 심해 전문 평가기관 기술진으로 평가단을 구성 후 기술단과 공동 기술평가를 수행하기로 계획하고,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평가 결과를 추가 검증하기로 했다.

해당 문건에서 한국석유공사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컨설팅 업체와의 입찰 및 계약을 완료, 2023년 11월까지 종합 기술평가를 수행하고 2023년 12월엔 종합 탐사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하 변호사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의 석유 및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정부 발표의 진위 및 액트지오 선정 경위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려면 용역 최종 보고서 및 전문가 자문단의 검증 결과, 컨설팅 업체 선정 관련 서류가 대중에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변호사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시추 추진 과정의 적정성, 신뢰성 문제도 있지만 이 사안이 어떻게 대통령에게 전달되고 언제 어떻게 대국민 발표를 하는 것으로 결정됐냐는 것"이라며 "여기에 대해 대통령실이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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