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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늘려주고 50% 캐시백도"…이통사, 휴가철 로밍족 공략

"통신업계 로밍 매출, 코로나19 이전 넘어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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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는 모습. /뉴스1DB © News1 김도우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는 모습. /뉴스1DB © News1 김도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휴가철을 앞두고 각 사 로밍 상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에선 통신업계의 로밍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성장세라고 보고 있다. 실제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 홈페이지에선 '로밍'이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0일 ICT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해외여행을 떠날 로밍족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우선 KT는 '로밍 데이터 함께 온(ON)' 상품의 이용 가능 인원을 기존 본인 포함 3명에서 5명까지 늘렸다.

또 118개국을 지원하는 글로벌 상품의 경우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최대 50% 확대했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 1GB 단위로 충전해 추가 사용할 수도 있다. 충전 요금은 기존 대비 반값으로 아시아·미주는 6600원, 글로벌은 77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로밍 상품인 로밍패스의 공항 및 여행지 제휴 혜택을 확대했다.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받을 수 있고, 기본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로밍 관련 문의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 '당신의 U+'의 로밍 관련 고객 서비스(CS) 메뉴를 개편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차례로 KT,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인기검색어 화면 갈무리)
(왼쪽부터 차례로 KT,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인기검색어 화면 갈무리)

SK텔레콤(017670)은 로밍을 이용해 본 적 없는 이용자를 노렸다.

최근 60개월간 T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9월 20일까지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식이다.

다만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 혜택으로 로밍 50% 할인이 자동 적용돼 이벤트 참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각 통신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내놓은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하반기 기준 해외 데이터 이용 방법으로 로밍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36.1%로 가장 높았다.

컨슈머사이트 측은 "국내 주요 통신사가 다양한 로밍 요금제를 출시하고 요금 할인 등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인 점이 로밍 이용률을 높인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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