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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AI군수빅데이터융합센터' 만든다…미군 LDAC 벤치마킹

"현재 군수정보화는 단순 운용지원 위주…새로운 관점 필요"

[편집자주]

20일 오전 경기 연천군 임진강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미군 시누크 헬기가 전술부교를 수송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0일 오전 경기 연천군 임진강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미군 시누크 헬기가 전술부교를 수송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우리 군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군수 분야에 활용하는 기관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군수사령부는 최근 '미 LDAC를 벤치마킹한 AI군수빅데이터융합센터 구축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 연구는 계약일로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군수사는 "국내외로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정보와 융합사회로 발전하고 있는 반면 우리 군의 군수 정보화는 단순 운용지원 위주로 성장하는 형태"라며 "데이터 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관점의 'AI군수빅데이터융합센터' 조직 구축 및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이번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육군이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AI군수빅데이터융합센터는 군수 데이터 관리 및 분석·활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여러 정보체계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곳에 통합·분석해 빅데이터를 도출하고, AI를 활용해 효과적인 군수지원 정책을 짜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육군은 미국 육군의 군수데이터분야 전문조직인 '물류데이터분석센터'(LDAC)를 벤치마킹해 우리 군 상황에 맞는 조직·인력·시설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LDAC는 전략적 지원 영역에서 고위 지도자의 '결심' 과정까지 지원하기 위해 물류 관련 데이터와 정보 기술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육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래 군수지원 정책 발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의 '업무지능화' 수준을 넘어 중장기 발전전략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군수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수립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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