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태조 이성계의 '이제 개국공신교서' 사여식, 뮤지컬로 재현

산청군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서 15일 공연

[편집자주]

태조교서전 장면(산청군 제공).
태조교서전 장면(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은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이제에게 하사한 '개국공신교서’ 사여식을 창작 뮤지컬로 15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재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태조교서전’ 공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건국 공신 이제에게 공신 교서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 공신 이제에게 개국공신의 자격을 수여하기 위해 하사한 교서로 조선 최초로 발급된 공신 교서이자 태조가 하사한 공신 교서 중 실물이 보존돼 전해지는 유일한 공신 교서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성주 이씨 경무공파 대종가(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서 630여년간 보관하다 최근 국립진주박물관에 위탁했다.

공연은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신덕왕후의 노래, 조선의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노래하는 이제의 ‘진국명산’, 태조와 신덕왕후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순공주의 ‘춘앵무’ 등 한문으로 쓰여 내용을 알기 어려웠던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내용을 쉽게 풀어냈다.

단성면 38개 마을 이장단으로 구성된 기수단을 선두로 취타대·무용단 어가행렬, 구미무을농악단(30명), 산청군 읍면동 풍물패(110명), 경남지역풍물패(100명) 등 400여 명의 퍼레이드와 신명 나는 대동놀이가 펼쳐진다.

이성계 역은 제1회 대구 뮤지컬상 대상, 남우주연상을 받고 뮤지컬 팬텀에서 연기로 호평받는 서범석, 신덕왕후 역은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효성, 이제 역은 판소리 명창 이효녕 교수, 경순공주 역은 (재)서울예술단 단원 이은솔이 맡아 실감 나는 연기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