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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인데 최고 기온 40도 넘어"…중국, 고온 오렌지 경보 발령

전일 베이징 35도 돌파하며 올 들어 최고 기온 기록

[편집자주]

중국 베이징의 남성 무리가 20일(현지시간)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07.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중국 베이징의 남성 무리가 20일(현지시간)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07.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중국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의 기온이 최고 40도를 넘어섬에 따라 고온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35도를 넘어서며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10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고온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해 유지하고 있다.

기상대는 "이날 낮 베이징, 톈진 서보 및 남부, 허베이 중남부, 산둥 대부분 지역, 허난 대부분 지역, 안후이 북부, 장쑤 북부 및 신장 옌톈산 북부 및 신장 분지 동부, 네이멍구 동남부 및 서부, 간쑤 허시 등 지역에서 35~36도의 기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중에서도 허베이 중남부, 산둥 대부분 지역, 신장 투루판 지역의 경우 최고 39도에 이르고, 허베이 남부, 산둥 북부 등은 기온은 최고 40도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중앙기상대는 "고온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가능한 피하고 고온의 상황에서 작업하는 인원은 연속 작업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관계 부서 등은 전력 과부하로 인한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별로도 기상 경보를 잇달아 발령하고 있다.

베이징 기온을 관측하는 난자오관상대는 전일 베이징 최고 기온이 35.4도에 달하며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기상청대는 3일간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고온 황색 예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레이레이 베이징시 기상대 수석 예보관은 "전일 베이징시에 설치된 기상대의 76%에서 관측된 기온이 35도를 넘어섰다"며 "창핑 관측소의 최고 기온은 37도에 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산둥성 기상대도 고온 오렌지색 경보를 내렸다. 산둥성 기상대는 "10~13일까지 내륙 지역의 기온은 최고 39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의 기온은 40도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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