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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캐릭터와 세상 한탄"…네이버웹툰, 캐릭터 닮은 AI챗봇 출시

웹툰 앱서 캐릭터챗' 베타 출시…하이퍼클로바X 기반
"콘텐츠 몰입·서비스 체류 증가 기대…캐리커쳐 콘셉트 서비스도 준비"

[편집자주]

네이버웹툰이 웹툰 캐릭터 말투·성격을 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을 10일 베타 출시했다. 현재 서비스되는 캐릭터는 4명이다.(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 화면 갈무리)
네이버웹툰이 웹툰 캐릭터 말투·성격을 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을 10일 베타 출시했다. 현재 서비스되는 캐릭터는 4명이다.(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 화면 갈무리)

네이버웹툰 인기 캐릭터 '조석'이 "오늘 뭐 했냐"고 묻자 "(기사를) 마감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캐릭터는 "근데 하기 싫어서 이러고 있지"라고 농담을 건넸다.

네이버웹툰이 웹툰 캐릭터 말투·성격을 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웹툰 팬 등 사용자의 콘텐츠 몰입을 높여 서비스 체류 시간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네이버웹툰은 이런 내용의 AI 서비스 '캐릭터챗'을 베타 서비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앱) '더보기' 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되는 캐릭터는 '조석'(마음의소리)·'기상호'(가비지타임)·'고은혁'(작전명 순정)·'출출세포'(유미의세포들) 등 4명이다.

캐릭터의 언어습관, 성격, 작품 배경 등을 학습한 AI는 캐릭터 말투를 흉내 내며 사용자와 소통한다. 네이버(035420)의 대형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캐릭터 챗봇은 답변과 함께 학습에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웹툰 컷 이미지를 함께 내놓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체성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는 캐릭터를 선별했다"며 "구현에 필요한 지식재산권(IP) 활용은 원 작가의 동의를 모두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반응에 따라 서비스에 적용될 지식재산권(IP) 확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서비스는 유료다. 사용자는 전송하려는 말풍선 개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충전해야 한다.

네이버웹툰은 베타 출시에 맞춰 매일 9000명에게 무료 메시지 20개를 선착순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IP와 AI를 결합한 여러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셀카를 웹툰 그림체로 바꾸는 '툰필터'를 베타 출시한 바 있다. 올해 3월 툰필터 시즌2 개념으로 사용자 사진을 로맨스판타지 여성 주인공으로 바꿔주는 '이번생엔 로판여주'를 내놓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출시 후 이용자 호평을 확인했다"며 "향후 캐리커처 콘셉트의 AI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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