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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尹대통령 '이념' 뭔지 몰라…편의 따라 갖다붙여"

"낡은 이념 구도 넘어야할 대상은 다른 누구 아닌 尹대통령 자신"
"작년 6·10민주항쟁 불참 후 尹정부 행보 기상천외…총선 참패로"

[편집자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곳에서는 이념이 아니라 민생, 실용과 과학 중심이라더니 다른 곳에선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며 "이념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윤 대통령은 이념을 그저 편의에 따라 이리저리 갖다 붙인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언제나 오락가락 좌충우돌한다"며 "낡은 이념 구도를 넘어서야 할 대상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또한 지난해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정부와 여당이 불참한 일을 언급하며 "기념식을 주관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 정권 퇴진을 구호로 내건 어느 집회를 후원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 윤 정부가 보인 행보는 기상천외하다"며 "갑자기 육사에 설치된 독립군 영웅 흉상을 철거하더니 덩달아 국방부도 청사 안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한다고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15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을 운운하고 같은해 국민의힘 연찬회서는 '제일 중요한 건 이념'이라고 강조했다"며 "그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선 부패 혐의로 유죄판결 받은 지 얼마 안 된 사람을 특별사면해서 후보로 내세웠다가 참패하고 그것이 4월 총선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6·10민주항쟁을 돌아보면 (더불어민주당엔) 30~40년 전 학생운동을 주도했단 이유로 4~5선 이어가는 국회의원이 있다"며 "양쪽 고래 싸움에 국민은 안중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1980년대 태어난 당원과 지지자들이 많아 (6·10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빚진 게 없다"며 "빚진 게 없으니,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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