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관악구, 침수취약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 위해 '상세주소' 부여한다

주소 정확성 높여 위기가구 응급상황 신속 대응

[편집자주]

서울 관악구 상세주소 번호판 설치 모습.(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 상세주소 번호판 설치 모습.(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가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위기가구와 침수취약가구에 우선적으로 상세주소를 직권부여 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정보로, 흔히 아파트 주소에서 사용되는 동, 층, 호를 의미한다.

그동안 원룸이나 다중, 다가구주택은 소유자나 임차인의 신청이 없으면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았다. 

특히 구는 위기가구의 경우 위급사항 시 건물 내 가구 위치를 찾기 어려워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해 상세주소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원룸 또는 다중, 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건축물대장 현황도 분석과 현장 기초조사로 현황 파악 후, 소유자에게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상세주소를 부여받은 소유자와 임차인은 동주민센터에 주민등록 정정신고를 하면 등초본에 동, 층, 호가 기재돼 법정주소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상세주소 부여를 신청한 주택에 편리하게 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세주소 번호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상세주소 부여로 건물 내 위치 찾기가 쉬워져 각종 우편물, 택배의 수취가 더욱 정확해져 주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에서 위기가구 발굴과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임대인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상세주소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