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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 300개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역대 최고 순위

스타트업 지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발표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창업도시 도약 목표"

[편집자주]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 가운데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 순위로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Stratup Ecosystem Value)는 2021년 54조원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308조 원(23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4)에 따르면 서울은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로 평가됐다. 유럽의 대표적인 창업도시로 손꼽히는 파리(14위), 베를린(15위)보다도 높은 순위다.

2022년 서울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는 10위로, 글로벌 창업도시 '톱10'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고물가·고금리 현상 및 국내 투자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서울의 창업생태계가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로 평가되며 다시 한번 서울의 창업생태계가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 △자금조달(10점) △생태계활동성(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지식축적(9점)이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장진출 항목은 2023년 1점에서 7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10점 만점을 받은 자금조달 항목은 팬데믹 이후 장기간 지속된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차원에서 자체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인공지능·창조산업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업 지놈'은 이번 평가에서 스케일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자금회수(exit) 실적 개선이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 상승과 '시장진출 항목' 평가점수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023년 들어 서울의 유니콘 기업 수가 20개로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자금회수에 성공한 기업도 132건으로 증가했다.

시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의료(홍릉), 인공지능(양재), 핀테크(여의도), 창조산업(상암) 등 산업별 인프라를 확대해 왔다.

시는 각 산업분야별로 기술경쟁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창업거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창업공간 지원,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등 창업지원체계 확립을 통해 미래 주도 신산업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Top 5는 1위 실리콘밸리(美), 공동 2위 뉴욕(美)․런던(英), 공동 4위 로스앤젤레스(美)․텔아비브(이스라엘) 순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창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원스톱 첨단기술 사업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50개가 탄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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