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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노래, 속초의 음식, 우리의 바람' 실향민문화축제 14일 개막

이북·속초 사투리경연대회, 이북음식 체험 등 다채

[편집자주]

2024 속초 실향민문화축제 포스터.(속초시 제공) 2024.6.10/뉴스1
2024 속초 실향민문화축제 포스터.(속초시 제공) 2024.6.10/뉴스1

강원 속초시는 오는 14~16일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2024 실향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고향의 노래, 속초의 음식, 우리의 바람'을 주제로 치러진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실향민문화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 메인무대를 마련하고, 청호동 망향공원과 조도 인근 해상에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공식 행사로 합동망향제, 함상위령제, 개·폐막식이 거행되고, 메인행사로 주제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 갯배', 실향민문화예술한마당, 추억의 변사극,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또 가이드 안내에 따라 수복탑 등 실향민들의 역사와 문화가 스며있는 곳들을 찾아가며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스토리텔링 버스 투어’와 이북 특색이 담긴 먹거리 ‘두부밥, 속도전 떡, 인조고기 밥’을 맛볼 수 있는 ‘이북·속초 실향민 놀이·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이북음식체험은 북한이탈주민으로 유튜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인 안혜경씨가 직접 요리해 행사에 참여한다.

여기에 작년 실향민문화축제에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호응을 모았던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 기간 실향민문화 테마거리가 청초호 호수공원에 아기자기하게 설치되며, 속초시 연극협회 회원들이 피난 당시 실향민들의 삶과 문화를 퍼포먼스로 펼칠 예정이다. 또 실제 모형 배 위로 올라가 오징어를 잡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16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가수 홍진영, 후니정, 강석, 아쟁소녀가 3일간의 실향민문화축제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실향민문화축제가 과거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음을 준비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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