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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18일 전면휴진'에 김두겸 시장 "행정조치 발동 불가피"

"시민이 아플때 달려갈 수 있게 환자 곁을 지켜달라" 요청

[편집자주]

김두겸 울산시장./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일 집단 휴진 자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서한문을 통해 "의사가 당면한 어려움과 입장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한다"면서 "다만 우리시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득불 휴진 예고일에 진료할 것을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발동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시 차원의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김 시장은 "18일 의료계가 예고한 집단휴진은 지역의료계의 진료공백으로 건강 안전망이 사라지는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정원을 비롯한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현격한 입장차이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울산은 아직 심각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이 아플 때 언제나 믿고 달려갈 수 있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김 시장은 27년 만에 울산대학교 의대 정원이 40명에서 120명으로 확정된 것에 대해 "지역의료를 살리고 시민의 건강권 확대를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집단 행동 방침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정확한 참여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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