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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대업'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불참…"3차 신경통 우려, 무리 않기로"

박민지 측 "컨디션 나쁘지 않으나 여유있게 스케줄 조정"
다음주 열리는 '타이틀 방어전' BC·한경 레이디스컵 집중

[편집자주]

박민지가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4.6.9/뉴스1
박민지가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4.6.9/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기록한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을 주최하는 대한골프협회는 10일 "박민지가 부상으로 대회 참가 취소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불참 이유는 '3차 신경통' 재발 우려다. 박민지는 지난해 말부터 간헐적으로 안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3차 신경통'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초반에도 통증이 재발해 US 여자 오픈 출전 신청을 철회하는 등 마음고생이 많았다.

지난 9일 끝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사상 최초 4연패를 달성한 뒤 이런 사실을 털어놓은 박민지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

박민지 측 관계자는 "현재 통증이 재발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다. 컨디션은 오히려 좋다"면서도 "다만 완치가 없는 증상이라 피로도가 높아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할 수 있기에 일정을 여유 있게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박민지는 한국여자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21년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엔 3위, 지난해에도 공동 4위를 마크하는 등 3년 연속 '톱5' 이내의 성적을 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여자오픈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일단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박민지는 다음 주 열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의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이번 주 한국여자오픈, 다음 주 대회 모두 4라운드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그중 '타이틀 방어전'만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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