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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장, 마크롱 조기총선 결정에 "또 하나의 쿠데타"

"올림픽 코앞에 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국가 빠뜨려"
IOC위원장 "정치적 격변, 올림픽에 영향 안 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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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이달고 파리시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안 이달고 파리시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조기 총선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이달고 시장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에게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달고 시장은 왜 마크롱 대통령이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국가를 정치적 불확실성에 빠뜨리기로 결정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결정은 "또 하나의 쿠데타"라고 칭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9일까지 나흘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자당이 극우정당에 패한 것으로 파악된 후,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월 30일과 7월 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는 올림픽 개막(7월 26일) 3주 전에 진행되는 것이다.

다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의 '정치적 격변'이 파리 올림픽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준비 행사에서 "프랑스는 선거를 치르는 데 익숙하다"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모두가 올림픽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둔 지금, 이 단결이 깨질 것이라는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 또한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결의를 다지고 있다"면서 "올림픽 유치 활동을 시작한 이후 약 10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는 대중과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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