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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파트 매매건수 올해 4개월 연속↑… 매매 가치도 상승 기류

외지인보다 도민 거래 수요 확대
도민 매매 증가율 50%>외지인 21%

[편집자주]

 강원 원주 혁신도시 전경.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DB)
 강원 원주 혁신도시 전경.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DB)

강원도 아파트 매매 건수가 올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작년 동기보다 무려 40% 넘게 늘면서 매매 가치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지인의 매수세보다 지역 주민의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까지 확인된 올해 1~4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 건수는 649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502건)보다 1990건 많았다. 비율로는 44.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 들어 매월 매매 건수가 늘었다. 1월엔 1481건, 2월엔 1357건, 3월엔 1840건, 4월엔 1814건의 월간 매매 건수를 기록, 모두 작년 동월(1월 762건, 2월 1042건, 3월 1432건, 4월 1266건)보다 거래가 많았다.

이는 도민들의 거래 수요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도민들의 도내 아파트 매매 건수는 작년 1~4월 3521건에서 올해 1~4월 5305건으로 1784건(50.7%) 늘었다.

그중에서도 도내 같은 시군 주민 간의 거주 시군 지역 내 아파트 매매 건수가 두드러지게 늘었다. 작년 1~4월 3107건에서 올해 1~4월 4764건으로 1657건(53.3%) 증가한 것이다.

강원도민들의 거주지 외 도내 시군 아파트 매매 건수 역시 같은 기간 414건에서 541건으로 127건(30.7%) 늘었다.

도외 지역 주민(타지방 거주자)들의 강원 아파트 매매 건수도 올해 1~4월 1187건으로 작년 1~4월 981건보다 206건(21.0%) 늘었다.

그중 서울시민의 강원도내 아파트 매매 건수는 올 1~4월 341건으로 전년 동기(279건)보다 62건(22.2%) 늘었다. 그 외 지역 주민의 매매 건수도 같은 기간 702건에서 846건으로 144건(20.5%) 증가했다.

이처럼 도민 거래를 중심으로 강원 아파트 매매시장이 활황을 나타내면서 도내 아파트 매매 가치도 상승하는 분위기다.

올해 1~4월 강원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은 1월 0.05%, 2월 0.13%, 3월 0.08%, 4월 0.0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4월에 0.53%, -0.55%, -0.39%, -0.36%를 나타낸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매매가격 지수는 시장의 평균적 매매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변동률이 양(+)의 값을 나타내면 거래 가치가 뛰고 있음을 의미한다. 음(-)의 값이면 그 반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외지인 이탈 여부로 흔들렸던 강원 아파트시장이 지역주민 간 매매를 중심으로 회복되며 매매 가치도 달라지는 분위기"라며 "외지 투심도 늘어나고 있지만 예전 수준은 아닌 만큼,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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