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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침수 취약계층' 발굴…'대피 도우미' 매칭 등 집중 보호

자력으로 대피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대상

[편집자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 12일 경기 안양 학의천 하상도로 현장을 찾아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4.4.13/뉴스1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 12일 경기 안양 학의천 하상도로 현장을 찾아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4.4.13/뉴스1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11일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침수 취약계층 약 4500명을 발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침수 취약계층은 기존에 침수 피해를 겪었거나 반지하주택 등 침수 위험이 높은 곳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홀로 생활하는 장애인 등이다.

침수 취약계층은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 상황을 잘 아는 이웃 주민들로 구성된 대피도우미와 일대일(1:1) 매칭돼 상시 관리된다.

대피도우미는 기상 위험 예보 시 매칭된 취약계층 가구 주변의 배수로 막힘이나 대피 장애물 제거 등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주민대피 담당 공무원에게 대피 지원 연락을 받거나 침수위험이 예상될 경우엔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한 대피를 지원한다.

소방청의 119안심콜 서비스와도 연계해 보다 신속한 대피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침수 취약계층이 119로 신고하면, 사전등록된 침수 취약계층 정보를 확인 후 대피 도우미와 공동 대응해 지원한다.

행안부는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주민대피 담당 공무원과 대피 도우미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자체별로 자체 훈련을 진행해 실제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신속한 대피에 필요한 사항도 계속 점검·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여름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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