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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세계 최초 '섬' 국제박람회 열려…"4000억 생산 효과 기대"

11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위한 결의대회
이상민 행안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처럼 큰 의미"

[편집자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조감도.(행안부 제공)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조감도.(행안부 제공)

2026년 9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돌산 진모지구, 금오도, 개도 일원에서 섬박람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을 가진 국가들이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섬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1년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시작으로 이듬해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도해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지난해에는 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및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행안부는 섬박람회에 30개국, 30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람회 개최를 통해 약 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람회에선 섬의 생태·문화·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비롯해 섬이 가진 기회와 국제적인 쟁점 등을 논의하는 국제섬포럼 및 국내학술행사와 문화공연, 섬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날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결의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상민 장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여수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핸드프린팅과 섬 관련 기관간 업무협약식, 시민결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상민 장관은 "2012년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섬이 지닌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행안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결의대회 일정을 마치고 12일엔 행안부가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섬' 중 하나인 전남 신안군 반월도를 방문한다.

이 섬은 마을 전체를 라벤더 등 보라색꽃으로 장식한 일명 '퍼플섬'으로 알려지며 매년 2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 장관은 현장 방문을 통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섬 관광 활성화의 성공 요인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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