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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野단독 상임위원장 선출에 '우원식 사퇴 촉구 결의안' 발의

"중립의무 어기고 국회의원 표결 심의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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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야당이 단독으로 전날(10일) 국회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 데 반발, 우원식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결의안에서 "우 의장은 상임위원장 선거 안건 상정 표결 과정에서 편파적인 의사진행과 의사일정 작성으로 중립의무를 어겼으며 강제적으로 상임위원을 배정하는 등 일반 국회의원의 표결 심의권을 심대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 의장이 중대하고 위법한 권한 남용으로 국회법 및 헌법으로 보장된 의회민주주의와 국회의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반민주주의적, 반의회주의적 행태와 중립 의무 위반을 강력 규탄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 제10조에서 정한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으로서의 직무수행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는바 제22대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우 의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 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장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를, 법제사법위원장에 정청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워장에 최민희 의원 등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을 18개 상임위 위원으로 임의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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