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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례신사선 신속 재추진…민자·재정 동시 추진한다

GS건설 컨소시엄과 협상 종결…투 트랙 전략

[편집자주]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 여건 악화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재추진 방안을 마련해 사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신사역(3호선)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반영돼 현재의 협상완료 직전까지 추진돼 왔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자재가격 급등, 금리인상 등 민간투자사업 추진여건이 악화됐고,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주요 건설출자자들은 사업참여를 포기하는 등 사업추진 동력을 잃어 갔다.

이에 서울시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이 최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투자사업 재추진과 재정투자사업으로의 전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지위를 취소함과 동시에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을 위한 제3자제안공고(안) 마련과 재정투자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제3자제안 공고문을 재공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나 참여하는 사업자가 없을 경우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한다. 

시는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민간투자사업보다 약 3년가량 착공이 늦어질 수 있어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민간투자사업으로의 추진이 중요하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을 위한 제3자제안공고문 재검토를 진행하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협상해야 할 내용을 최대한 공고문에 담아 공고함으로써 협상기간을 최소화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오랜 시간동안 교통 불편을 감내해가며 학수고대해왔던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며 "위례신사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최우선적으로 고민하면서도 안정적인 시행 방안도 함께 병행하여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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