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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단독 상임위 맞서 與 특위 본격 가동…국회는 '보이콧'

'동해 석유' 에너지 특위 1차 회의…내일 노동특위 업무보고
추경호 "일방적 상임위 인정 어렵다…의사 일정 동참 못해"

[편집자주]

김성원 국민의힘 에너지특별위원장(가운데)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에너지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 위원장, 간사인 이인선 의원. 2024.6.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성원 국민의힘 에너지특별위원장(가운데)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에너지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 위원장, 간사인 이인선 의원. 2024.6.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단독으로 강행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 맞서 내부 특위를 가동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자체적인 당내 상임위 운영으로 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을 보이콧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주요 정책에 목소리를 내겠단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날 에너지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12일 노동특위까지 15개 위원회를 활발히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에너지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문가들과 함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현재 국회는 거대 야당의 일방 독주로 연일 파행을 겪고 있지만 국정을 책임진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와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잠시도 멈출 수 없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 "15개 특위를 결성해 가동 중에 있다"며 "오늘 (에너지 특위에서) 논의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은 국가적 과제라는 의미에서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특위는 이날 동해 가스전 논의를 시작으로 △국가 기간 전략망 확충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제11차 전력수급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성원 에너지특위 위원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은 대한민국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민들에게 좀 더 정확한 사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 하기 위해 첫 번째 주제로 특위에서 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에너지특위뿐만 아니라 다른 특위들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임이자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노통특위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특위 활동을 시작한다.

뒤이어 노동특위는 같은 날 오후 반포3주거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폭염·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를 격려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당분간 국회에서 운영하는 상임위를 '보이콧'하겠단 입장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민주당의 일방적인 폭거에 의해 선출된 상임위원장을 저희들은 인정하기 어렵고 거기서 진행되는 의사 일정에 대해서도 전혀 동참하거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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