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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유엔 안보리 휴전 결의안 수용…협상 준비 완료(상보)

"미국, 이스라엘군 즉각 휴전 강제한다는 약속 직면해"
블링컨 "지도부 말 중요해…희망적인 신호"

[편집자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의 반대로 불발됐다. 2024.04.18.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의 반대로 불발됐다. 2024.04.18.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휴전 결의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리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안보리의 휴전 결의안을 수용하고 세부 사항에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아부 주흐리는 "미국 행정부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이스라엘 점령군이 전쟁을 즉각 끝내도록 강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시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앞서 전날인 10일 이스라엘의 철군과 이스라엘인 인질 교환 등의 내용이 담긴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이번 결의에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3단계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가 협상 내용을 지체하지 않고 조건 없이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3단계 휴전안은 △6주간 완전한 휴전 및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 철수와 일부 인질(여성·노인·부상자) 교환 △모든 생존 인질의 교환 및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가자지구 주요 재건 계획 실시 및 사망한 인질 시신의 유가족 송환 등으로 이뤄져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 지도부의 말이 중요하다"며 "이번 결의안 지지는 희망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휴전 이후 가자지구 계획에 대한 대화가 이날 오후부터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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