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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종훈 트위터 폭파는 조직적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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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8일 김종훈(서울 강남을)·홍사덕(서울 종로) 후보 등 4·11 총선 새누리당 후보들의 트위터 계정이 잇달아 '폭파'된데 대해 "선거를 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특정 집단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지 않고는 불가능한 사이버 테러"로 규정했다.
  
이훈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트위터 계정 폭파'는 특정 계정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차단하거나 스팸으로 신고해 폐쇄시키는 신종 사이버 테러"라면서 "트위터에는 단시간에 한 계정을 스팸으로 신고하면 해당 계정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데 (누군가) 이를 역이용해 다수의 계정을 동원해 일시에 스팸으로 신고하는 방법으로 목표 계정을 차단시키는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는 트위터라는 소통공간에서 건전한 선거운동 정보의 유통을 차단하려는 악랄한 범죄행위나 다름없다"며 "선거운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자행되는 트위터 계정 폭파 범죄에 대해 검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관악을에 출마한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의 계정도 '폭파'됐다.
 
오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아침 오 후보가 평화방송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후보사퇴 과정에서 불거진 '경기동부연합' 개입 논란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구한 뒤 선거사무소 트위터 계정이 갑자기 차단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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