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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무인정찰기 드론 또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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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이란이 탈취한 미 무인정찰기 RQ -170 센티널© News1

이란이 자국의 영공에 진입한 미국의 무인 드론을 걸프 해상에서 탈취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국영 IRIB방송은 이란혁명수비대 관계자를 인용, "페르시아만 해상에서 정찰 중이던 미국의 무인 드론이 이란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탈취된 드론은 소형 스캔이글기(ScanEagle)로 이란이 이를 탈취한 시점이나 위치,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은 지난해 12월에도 인공위성항법장치(GPS) 좌표를 교란하는 방법으로 미국의 드론 RQ-170 센티널을 탈취했다. 당시 이란은 드론을 분해해 복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9월 "24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전투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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