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동대문 성곽공원에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 설치

[편집자주]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 설치 모습 (종로구 제공) © News1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동대문 성곽공원에 박스형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종로 도시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아트윈도우는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예술·디자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동대문 성곽공원을 도심 속 갤러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작가들이 작품의 재료와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익대 미술대학의 도움으로 신인작가와 예비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작가발굴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전시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첫 전시작품은 양승진 작가와 황안나 작가의'일상의 오브제'로 반복되는 생활 속 여유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특별한 시각으로 내 주변을 돌아볼 때 일상은 곧 예술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종로구는 홍익대 미술대학의 도움을 얻어 성곽공원에 또 다른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4월에는 전시작품 공모를 실시하고 6월 중순부터 내년 초까지 선정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아트갤러리가 도시와 예술의 조화를 통해 구민들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하나의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