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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어르신들 위한 여러 약속 꼭 실천"…노인회 방문

"선거기간 큰 힘 돼주셔서 감사"

[편집자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지역연합회장 등 임원들을 소개받으며 박수치고 있다. 2013.1.9/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해드리는 건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의 대한노인회를 찾아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해야 나라도 발전하고 가족들도 행복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특히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여러 약속을 드렸다"며 "선거 과정에서 많은 약속을 하고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실망하시는 경우도 많았겠지만 우선 순위를 정해서라도 하나 하나 꼼꼼하게 챙겨서 꼭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65세이상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을 기초연금으로 전환해 소득에 상관없이 현재의 2배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진료비를 국가가 전액 부담하겠다는 공약도 노인층을 위한 주요 공약이다.

박 당선인은 선거에서 노인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것과 관련, "선거기간 동안 큰 힘이 돼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행복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성탄절에 쪽방촌에 갔는데 어렵게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어려운 일, 건의가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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