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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톤 파트너스, FDS 기술 회사 나무플래닛 preA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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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회사 힐스톤 파트너스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나무플래닛에 투자를 집행했다.

나무플래닛측은 “힐스톤 파트너스가 나무플래닛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사업 협력 체계를 맺기로 협의하고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어 공식 발표를 하게 되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나무플래닛이 그동안 국내 금융 기관들과 협업해오며 발전시켜왔던 결과물을 바탕으로 힐스톤 파트너스의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된 나무플래닛은 빅데이터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기업 데이터 AI분석 서비스, 이상징후탐지 솔루션, 가상자산 거래소 AML/FDS 통합관리 솔루션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무플래닛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은 이용자의 거래 패턴과 성향 등을 분석해 지능형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하여 이를 학습한 AI가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FDS 솔루션은 지난 2016년 금융보안원의 FDS가이드라인의 기준을 시작으로 은행과 보험, 증권, 간편결제, 이커머스 등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에 적용되고 있다. 나무플래닛은 우체국, 카카오뱅크페이 증권 등 금융 기관 및 이커머스에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금번 2022년에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부정수급방지에도 적용 예정이다.

나무플래닛 공경식 대표는 “보안에는 크게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이 있다. 물리적 보안은 공인인증서와 방화벽, 접근제어 등을 말하는 것이고 논리적 보안은 이용자의 성향과 패턴 등을 파악해 예외 사항이 감지되면 거래를 제한하는 방식”이라며 “이같은 점이 함께 접목돼야 거래소 보안 이슈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힐스톤 파트너스의 황라열 대표는 “디지털 자산 영역이 확대되면서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솔루션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FDS 솔루션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검증받은 나무플래닛은 향후 글로벌 및 가상자산거래소들로의 사업 확대가 예상되고, 힐스톤에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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