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현아 "'고양정'은 문재인 부동산 정책의 악수 중 악수"


송고 2020-03-21 07:25

(서울=뉴스1) 조임성 정수영 기자 = 4·15총선에서 경기 고양정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는 19일 "고양정은 문재인 부동산 정책의 악수(惡手) 중 악수다"라며 "나는 이것을 '나쁜 정치'라고 이름 붙였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문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경기도에 주택공급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고양정'은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일산 신도시' 이후 무분별하게 난개발이 이뤄져 지금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도시다"라며 "여긴 더 이상 집이 필요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고양정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업·산업, 또 외부로의 이동과 지역내 이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교통개선, 이것이 가장 절실하다"며 "나는 그것을 내 전문성과 양심을 걸고 막아내고, 지켜내고,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기 고양시 의원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의원실에서 탄현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와 주민들은 함께 탄현동 공공택지지구 지정, 공원묘지 조성 등 고양시 개발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후보는 "(탄현동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지만 관련된 광역 교통망, 또 안에서도 도로 사정이 여의치가 않다"며 "그런데 그런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옆에 임대주택을 포함한 3300세대 주택을 또 짓겠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뿐만이 아니다. 이미 세종시에 안치돼 있는 금정굴 유해를 다시 이곳으로 모셔와 묘지공원을 만들겠다고 이야기 하며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주민이 반대하는 막무가내식 개발사업을 남발하는 고양시, 나는 이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시민들의 분노를 같이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일산은 집만 짓는 것을 그만해야 한다"며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을 위한 서울 주택가격 잡기 위한 공급폭탄 말고,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고양정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전 한국카카오은행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거 하나만은 분명하다. (이 후보는) 지금 고양정에서 필요한 후보는 아니라는 것"이라며 "이곳은 아마추어나 초보가 와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20년 이상 주택도시계획 분야의 많은 정책개발을 해왔고 시장을 안다"며 "또 이 후보보다 먼저 와서 지역주민들과 아파하고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정치모토는 살리는 정치, 회복하는 정치,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라며 "이제 일산에서 일산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중부일보 의뢰로 아이소프트뱅크가 지난 16일 고양정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가상대결(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는 김 후보가 38.8%, 이 후보가 37.4%를 각각 기록했다.

19일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의원실을 방문한 탄현동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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