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21대 국회, 코로나19 특단의 대책 조속히 마련해 달라"


송고 2020-04-16 11:09

최승재 초대 회장 등 소상공인 인사 국회 입성 환영

국회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21대 국회가 신속히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각성을 고려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최승재 초대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중소기업계 인사들이 주요 정당의 총선 비례대표로 당선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임용 소공연 직무대행은 16일 오전 '21대 국회에 바란다'는 담화문을 통해 21대 국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심각하게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19 지원 관련해)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직접대출 지원 등이 상당 부분 확대됐고 소상공인 재난 수당 등 몇 가지 부분들도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되고는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아물기에는 요원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소상공인이 흔들리며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의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하루빨리 국회가 구성돼 소상공인 직접지원, 세제감면, 금융지원 확대 등을 위한 추경안 편성 등 특단의 대책들이 논의되고 즉각적으로 실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대표가 국회에 입성한 것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대표자 한 명이 제대로 없어 소상공인들을 위한 입법과정에서 많은 난관을 겪어야 했다"며 "최승재 초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인사들이 주요 정당의 비례대표로 당선 된 것에 대해 환영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소상공인 대표들의 국회 입성이 현실로 이뤄진 만큼 소공연이 강조해온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직접 지원 및 세제감면,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다양한 사안들이 입법화의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소공연은 21대 국회가 배달의민족을 비롯한 온라인 대기업의 횡포를 제어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도 활발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업계 인사 5명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됐다. 5명의 국회의원은 △김경만 전(前)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이동주 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중소·벤처·소상공인 인사들이 비례대표에서 한 명도 당선되지 못한 것과 비교된다. 정치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졌다.

최승재(왼쪽부터) , 이영, 이동주, 한무경, 김경만 21대 국회의원 © 뉴스1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