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두번의 컷오프·171표차 기사회생...윤상현 “지리멸렬한 야당 착각 벗어나야”


송고 2020-04-17 15:26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민주당보다 평균 15~20% 떨어지는 지지도를 현실로 안 받아들이는 미래통합당은 그들만이 정의라는 신념과 사고체계에 빠져있다.”

미래통합당의 공천배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에 성공한 윤상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내뱉은 말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남영희 후보에 단 171표 차이로 당선됐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다.

17일 오전 윤 당선인이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 당선인사 차 들어서자 많은 상인들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일부 상인들은 꽃을 선물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위대한 미추홀 주민의 승리다. 초선의 자세로 보은의 정치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한 뒤 “국민들이 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 야권을 재편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라고 말했다.

복당 의사와 시기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주민들의 뜻이 우선이다. 바로 복당하는 것이 아니고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복당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래통합당 복당 시 당 재편에 나설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미래통합당은 지금 지리멸렬한 상태다. 지지도는 민주당보다 평균적으로 15~20%씩 항상 뒤쳐졌지만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만의 신념에 빠져있었다. 이제 착각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윤상현 무소속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 당선자가 16일 오후 용현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2020.4.16/뉴스1 © News1 인천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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