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투표함 증거보전신청 접수"…이준석 "유튜버에 영혼 위탁"


송고 2020-04-27 11:46

민경욱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한 노력의 일환"
이준석 "유튜버에게 낚이는 정치인은 국민이 거부해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및 인천범시민단체연합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2020.4.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4·15 총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7일 법원에 투표함 증거보전을 신청한다. 이에 이준석 최고위원은 "유튜버에 영혼을 위탁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후 2시 인천지방법원에 21대 총선 투표함 증거보전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 또는 후보자는 개표 완료 후에 선거쟁송을 제기하는 때의 증거를 보전하기 위해 그 구역을 관할하는 지방법원 또는 그 지원에 투표함·투표지 및 투표록 등의 보전신청을 할 수 있다.

민 의원은 "제 지역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일고 있는 이번 선거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제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천 연수을)를 포함해 일부 지역에서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 대비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 비율이 일치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4.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에 이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왔을 때 유튜버에 영혼을 위탁한 정치인이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봅시다"라며 "정당은 유튜버보다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할 목적보다 대한민국의 보수를 바로 세울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서 정당의 지도부가 유튜버보다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어야 리더십이 구축된다"며 "유튜버와 결탁한 민경욱이라는 개인의 선택을 이제 지켜봅시다. 낙선 이후 힘든 시기에 달콤한 선거조작론에 끌린 소수 종교에 포교된 피해자 정도로 민 의원님을 묘사했지만 이제는 본인이 행동대장이 되셨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인받으면 최고위원 이준석은 자연스럽게 그 임기가 다한다"며 "그런데 김종인 장관은 이런 문제에 대해 이준석보다 더 단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안심한다"며 "친박, 친이 이전에 주체적인 사고를 못하고 유튜버에게 낚이는 정치인은 국민이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asd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