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김진환 기자
16일 경기 과천의 한 은행 외벽에 신용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10건 가운데 4건은 4% 이상 금리를 조건으로 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이뤄진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금리 4% 이상이 36.1%로 집계됐다. 5% 이상 가계대출 비율도 6.7%에서 9.4%로 높아졌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재작년 여름, 연 4% 이상인 이자를 내는 대출이 전체의 4%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 수준이 크게 오른 것으로,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계속되고 있어 대출 금리도 계속 올라 앞으로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2.5.16/뉴스1 kwangshinQQ@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