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 맞춤형 보육 반대 기자회견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맞춤형 보육'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맞춤형 보육은 전업주부 영아(만 0~2세)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1일 6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라면서 "정부는 맞춤형 보육이 '영아 가정양육 촉진 및 필요에 맞춘 다양한 보육지원'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전업주부에게만 제한하는 것과 가정양육 촉진 및 다양한 보육지원과의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전업주부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이 축소되면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육료 지원이 줄어들게 되나, 보육교사의 근무 및 기본시설 운영은 종전처럼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보육환경 악화 등이 불가피하게 되고, 결국 보육서비스의 질이 하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2016.5.31/뉴스1   s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