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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금메달 따서 미안하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김명섭 기자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구본길과 오상욱이 손을 잡고 있다. 2018.8.20/뉴스1 msiron@